지구지킴이

지구지킴이

  • 2025. 4. 20.

    by. songsonge

    목차

      멸종위기 동물과 기후변화|기후위기가 생명을 위협한다

       

      “기후위기는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 기후위기,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다

      지구의 기온은 1.1도 상승했습니다.
      숫자상으로는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이 변화는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뒤흔드는 수준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는 사라지고, 해수면은 상승하며, 이상기후는 동식물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부른 멸종위기, 사라진 동물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2024년 적색목록 기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종 중 약 15% 이상이 멸종위기 등급에 해당하며,
      기후변화는 그 멸종 원인 중 하나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멸종’은 먼 나라 이야기나 다큐멘터리 속 슬픈 장면이 아닙니다.
      우리 세대가 맞이한 현실이며, 후세대를 위한 중요한 책임입니다.

       


      2. 기후변화가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방식

      기후변화는 생물들의 생존 조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①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는 해수면 상승, 빙하 감소, 고온·건조화 등으로
      기존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축소시킵니다.
      북극곰은 사냥의 기반이 되는 얼음을 잃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은 해변에 알을 낳는 바다거북의 생존 공간을 침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산지대나 극지방처럼 ‘기후 회피 공간’이 없는 지역의 동물들은 기후변화에 더욱 취약합니다.

       

      ② 먹이사슬 붕괴

      기온이 상승하면 식물의 생장 주기, 곤충의 부화 시기, 물고기의 이동 패턴이 모두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먹이사슬 전체에 영향을 주며,
      하나의 고리가 끊어질 경우 종 단위의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꿀벌이 개화 시기와 맞지 않아 꽃가루를 수분하지 못하면,
      식물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이로 인해 그 열매를 먹는 새나 설치류의 생존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③ 번식·이동 경로 혼란

      철새들은 온도와 일조량을 기반으로 이동하지만, 기후변화로 이 기준이 뒤엉키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도착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번식 성공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산란기의 지연, 부화율의 감소, 알 성비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며,
      생물종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④ 감염병 확산 및 외래종 침입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균류 등의 생존 지역이 북상하면서
      기존에 없던 질병이 야생 동물에 퍼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온난화는 열대 외래종의 번식지 확대로 이어지며,
      토착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외래종은 생태계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3.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들

      🐻 북극곰 (Polar Bear)

      북극곰은 북극의 해빙 위에서 바다표범을 사냥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북극 해빙은 지난 40년간 40% 이상 감소했고,
      해마다 해빙이 얼고 녹는 주기가 짧아지면서
      북극곰은 먹이 사냥에 실패해 영양실조와 번식률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수영 거리 증가로 새끼를 데리고 긴 거리 이동 중 익사 사고가 늘어나며,
      개체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바다거북 (Sea Turtle)

      바다거북은 모래사장에 알을 낳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산란지의 온도가 높아지면, 알에서 태어나는 새끼의 성비가 암컷에 편중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개체군 붕괴 위험에 놓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수면 상승과 개발로 해변이 줄어들면서 안전한 산란지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모나크 나비 (Monarch Butterfly)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며 이주하는 이 나비는
      이동 경로상의 기후 변화, 개체군 감소, 서식지 손실로 인해
      1970년대 대비 약 90% 이상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월동지의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폭우가 발생하면,
      월동 실패로 인해 대량 폐사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 황제펭귄 (Emperor Penguin)

      남극의 기온 상승으로 빙하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번식지가 무너지고,
      먹이인 크릴의 감소도 겹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2022년 IUCN은 황제펭귄을 멸종위기등급(Vulnerable)으로 지정했습니다.

       

      🦌 순록 (Reindeer)

      기후 변화는 북방 툰드라 지역의 지의류 생장 패턴을 변화시켜,
      순록이 겨울철에 의존하는 먹이를 찾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빙설 두께 변화로 인해 이동 경로가 제한되거나 사냥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왜 동물의 멸종이 우리의 문제인가?

      자연 생태계는 ‘연결된 그물’입니다.
      하나의 종이 사라지면, 그로 인해 연결된 종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이는 결국 인간의 삶에도 직결됩니다.

       

      🌾 식량 시스템

      • 수분곤충(벌, 나비 등)이 사라지면 농작물 생산에 타격
      • 어류가 줄면 연안 어업, 수산업 위축 → 식량 불안정

       

      🌲 생태계 서비스

      • 동물은 숲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씨앗을 퍼뜨리는 등
        생태계 회복과 다양성 유지에 기여함

       

      🧬 의약품과 생명과학

      • 많은 의약품이 자연 유래 물질에서 출발함
      • 동물 종의 멸종은 잠재적 신약 개발 기회를 잃는 일

       

      결국, 생물다양성은 인간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반이며,
      야생동물 보호는 우리의 미래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5.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인식과 교육

      • 학교 교육에서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연결 교육 강화
      • SNS, 블로그, 캠페인을 통한 지속적 홍보

       

      🛍 소비 습관 변화

      • 야생동물 유래 제품 구매 중단
      • ‘멸종 위기 없는’ 인증 제품 구매
      • 로컬푸드, 제철 음식 소비로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

       

      📈 정책과 제도

      • 멸종위기 동물 보호구역 확대
      • 보호 대상 종 확대 및 법제도 강화
      • 기후위기 완화 정책 강화 (탄소세, 배출권 거래제 등)

       

      💚 시민 참여

      •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참여
      • 시민 과학 프로젝트 (e.g. 나비 개체 수 조사, 조류 관측 등)
      • 보호단체 후원 및 자원봉사 참여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사라진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멸종은 되돌릴 수 없는 결과입니다.
      한 번 사라진 종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북극곰을 걱정할 때,
      사실은 우리의 식탁, 우리의 건강, 우리의 생존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멸종위기 동물 보호는 자연보호를 넘어,
       기후위기 속 우리의 생존을 위한 선택입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보호할 생명도, 미래도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북극곰, 바다거북, 펭귄 등 다양한 생물을 멸종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서식지 파괴, 먹이사슬 붕괴, 질병 확산 등의 기후위기 영향은 동물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전체, 더 나아가 인간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인식 개선, 정책 강화, 일상 속 실천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스마트팜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이유

      디지털 농업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1. 탄소중립과 농업의 연결고리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Net Zero) 목표는 더 이상 산업계만의 과제가 아닙니다.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20~25%는

      amyday-ad.com